RECORD EVERY TIME YOU WEAR IT
30/07/2021

헌 옷 수거함에 넣은 옷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해보신 적 있나요?

우리가 몇 달 전 헌 옷 수거함에 넣은 옷이
지금 아프리카 가나에 쌓여
쓰레기 강을 만들고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헌 옷 수거함에 넣은 옷은
헌 옷 수출업체의 선별장으로 모입니다.

헌 옷 수출업체의 선별장으로 모입니다.
이 중 단 5%만이 국내 빈티지샵 등으로 유통되고,
나머지 95%는 아프리카 가나, 인도와 같은 개발 도상국으로 수출되는데요.

수출된 옷의 절반은
중고 의류로 개발도상국 현지인들에게 거래가 됩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헌 옷의 양이
매주 1,500만 개로 막대한 양이기에
나머지 절반 가까이는 누구에게도 팔리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그렇게 수많은 헌 옷이 강에 버려지는 등
아무렇게나 폐기가 되고 있는데요.

가나의 중고 의류 거래 시장인 카타만두 시장 옆에는
의류 폐기물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만들어져버렸고,
그 위에서 소들은 풀 대신 합성 섬유를 뜯습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양도 상당해
파도가 칠 때마다 옷이 끊임없이 밀려오는데요.

이러한 폐의류는 환경에도 치명적이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제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갑니다.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자국에서 생산된 옷을 구매하지 않아
섬유 산업에 손해가 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수출길마저 막혀
수천 톤에 달하는 폐의류가 국내에 쌓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국내에서만 연간 7억 벌의 옷이 버려지고 있고,
이는 사람 한 명이 매일 새로운 옷을 입는다고 해도
무려 190만년 동안 입을 수 있는 막대한 양입니다.

범위를 전 세계로 넓히면 그 양은 더욱 방대해지겠죠.

옷 한 벌의 가격은 크게 부담 가지 않을지라도,
그 옷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자원은 상당합니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흰색 면 티셔츠는
한 장을 만드는데 무려 2,700L의 물이 필요한데요.
이는 사람 한 명이 약 4년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입니다.

청바지는 그보다 더합니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는 약 7,000L의 물이 필요하고,
이는 사람 한 명이 무려 1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입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패션산업은
전체 산업용 폐수의 20%를 차지하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데요.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상당합니다.

일부 고가의 패션 브랜드는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재활용하기보다는 소각하는데요.

만약 옷이 소각되지 않고 매립되어 땅속에 묻힌다면,
썩는 과정에서 도로에 730만 대 자동차가 다니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때문에 패션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선박산업과 항공산업을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주지만,
또 때로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는 패션 산업.

‘지속 가능한’ 패션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RECORD EVERY TIME YOU WEAR IT”

르 캐시미어는 현재 ‘RECORD EVERY TIME YOU WEAR IT’라는 슬로건 아래
21FW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RECORD EVERY TIME YOU WEAR IT”이란,
옷을 입을 때마다 QR을 스캔, 즉 Habits-IN하면
옷을 입은 횟수에 맞춰 다양한 리워드를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르 캐시미어는 지구상의 모든 존재가
존엄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덜 사고, 오래 입는 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바로 Habits-IN (해빗인) 입니다.

지난 6월, 텀블벅 펀딩을 통해
미리 소개해드렸던 ‘제로웨이스트 풀오버’에는
QR 라벨이 달려있어
옷을 입을 때마다 QR 스캔을 하면
다양한 리워드를 받아 가시도록 설계했는데요.

이번 21FW에는 모든 라인업의 라벨에
QR이 들어가도록 디벨롭해 더욱 많은 분들께서
지구를 생각하는 일상적인 움직임에 함께하실 수 있도록 허들을 낮췄습니다.

해빗인 (Habits-IN)은
구글 플레이/앱스토어에서
‘서스테이너블 해빗’ 앱을 다운받은 후
앱을 통해 옷의 라벨에 있는 QR을 스캔하면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르 캐시미어는 지구에 가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연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르 캐시미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21FW 라인업을 지켜봐 주세요.


지금 바로 @lecashmere_official 을 팔로우해주시면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빠르게 공유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9월에 다시 만나요 🙂

* 위 내용은 유튜브 채널 ‘크랩 KLAB’의 <우리가 헌옷수거함에 버린 옷들이 향하는 곳>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 POST